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bout Programming

나도 써보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수기 (비전공자) 본문

Daily life

나도 써보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수기 (비전공자)

bossm0n5t3r 2018. 3. 16. 09:54

드디어 나도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수기를 써본다.


한참 공부할 때, 다른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나도 붙으면 꼭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누군가에겐 유익할 수도, 또 별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남겨본다.


먼저 시험은 간신히 턱걸이... 평균 65점이다.





1. 시험준비하기전 나의 스펙


스펙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어떤걸 아는 상태에서 준비하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다.


먼저 나는 해당 과목에 대해 전무한 지식 + 비전공자이다.


물론 이과계열이지만, 공대가 아닌 자연계열이라 문외한이라 봐도 무방하다.




2. 준비 기간


나는 개인적으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모두들 간단히 보는 시험도 떨어질까 두려워 미리미리 준비하는 정도?


이번 1회차 시험은 3/4 일이었고, 내가 공부한 기록 중 가장 처음 나온건 1/26일이었으니,


총 기간은 5주 정도 공부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 5주안에 설 연휴가 끼어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3. 공부 계획


공부 계획은 문제은행 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준비했다.


먼저 개념이 부족하니, 개념을 먼저 익혀보고, 기출을 눈에 익히다가, 빡세게 돌리면서 공부한다.


이정도만 세웠다.


나중에는 과목별 공부 순서를 세워서 공부했는데, {2, 3, 5} - {1, 4} 순으로 계획세웠다.




4. 공부 과정


공부과정을 간단하게 나눠보면,


사전 정보 조사 (1~2일 정도) - 간단한 개념 습득 (3주 정도) - 워밍업 (5일) - 빡세게 공부 (10일) 이라고 보면 된다.



i ) 사전 정보 조사


그냥 구글에서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을 최근 1년간으로 검색했다.


가장 궁금했던건 비전공자인데 독학이 가능할까 여부와, 필기 책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도?


그 중 몇몇개는 내 조건에 부합해보였고, 북마크에 넣어두었다.


이때 결론은


"비전공자 + 독학 + 책 구매 X 로 필기 합격은 가능, 준비 기간은 다들 2주라고 말하니 난 5주정도로 길게 봐야지"


였다. 이것만 봐도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잘 알 수 있다...



ii ) 공부 자료


보통 추천하는게 ㅇㄱㅈㅎ의 요약 뭐시기인데, 블로그 가보니 이미 마감도 된거 같고 댓글로 요청하는 것도 성미에 안 맞았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ㅅㄴㄱ 요약본 pdf 를 출력해서 쭉 읽었다. (몇 년도 자료인지도 불분명...) (나중에도 나오지만, 크게 도움되지 않았다.)


(공유하고 싶지만, 굳이 문제가 될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모든건 구글 신에게 여쭙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 기출문제 사이트가 있다.


기출문제 사이트야 말로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사이트였다...



iii ) 간단한 개념 습득


알아야할 개념 또는 용어에 친숙해지기 위해서인데... 보면 기간도 길지만, 긴 만큼 대충 공부했다.


사실 이때 본 건 거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기를 보니 설연휴때까지 공부를 안해서 자기한탄한 글을 보았다.


빡세게, 순수하게 정처기 공부하실 분은 정말 2주만 충분할 것 같다고 지금 생각해본다.


마치 중고딩때 학업에 대한 불안감을 학원으로 해소하는 심정을 이때서야 체감했다.



iv ) 워밍업


이 부분은 기출문제를 보면서 문제와 단어에 익숙해 지기 위한 단계였다. 가장 최근 문제를 해설과 함께 보면서 찬찬히 정독했다.


물론 전체 문제가 100문제가 되니 나중에는 그냥 지쳤다.



v ) 빡세게 공부하기


설 연휴가 지나고나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때부터 과목별로 공부했던 것 같다. 과목 순서는 워밍업때 기출문제를 봤을 때, 어려운 순서...


나같은 경우에는 전자 계산기 (2과목), 데이터 통신 (5과목) 부분의 용어가 가장 난감했으며,


CPU, 레지스터 의 운영체제 (3과목) 도 헬... 차라리 데이터베이스 (1과목) 과 소프트웨어 공학 (4과목) 이 상대적으로


용어가 친숙했다. 그래서 2 - 5 - 3 보고 1 - 4 를 나중에 봤다.


각 과목별 공부하는 방법은 동일했다.


"문제 해설 보면서 익히기 - 문제를 그냥 풀어보기 -  모르는 부분 개념 찾아 읽기 or 해설 체크 - 틀린 회차 다시 풀어보기" 


순서로 공부했다. 오로지 기출로만 공부한 셈이나 다름 없었다.


각 과목, 1회당 보통 2, 3번 보면 외우게 된다. 이렇게 5개년 정도 본 거 같다.


13년도부터 17년도 순으로 봤으니, 대략 총 15회 정도...


이때부터는 하루에 정처기만 순수히 공부했으니, 1일 1과목은 가능할 때였다.




5. 시험 당일


준비물 : 


1. 수험표 안가져감 (수험번호만 필요, 사실 이것도 도착해서 고사장 찾기위한 발판일뿐...)

2. 신분증 (필수)

3. 컴퓨터용 싸인펜 (여유분 2개 포함해서 3개정도)

4. 수정테이프 (있으면 개 편----안, 완전 편----안) (없는 경우엔 감독관이 빌려주나, 손들고 하기 귀찮음...)

5. 전자 계산기 (진짜 가능한지 몰랐는데 들고온 사람 봤음... 그런데 시험볼 때 필요한 문제가 없었음...)


유의사항 :


1. 도착한 고사장에 시계가 없어서 문의해보니 필요한 때에 미리 알려준다고 한다. (손목시계 차고올껄... 하고 생각했음)

2. 시험지 반출 가능

3. 정답은 기사의 경우에는 당일 14:00 에, 전체적으로는 당일 18:00 에 공개된다고 한다.



사실 아침 일찍 입실이라서 밤새고 갔었다. 밤새 공부는 안했지만...


고사장에는 정보처리기사 말고도 다른 기사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좀 신기했었다.


시험 문제는 확실히 기출에서 많이 본 문제가 많아서


불안한건 바로바로 넘기면서 절반가량 확실한 문제 먼저, 그 다음으로 풀 수 있는 문제, 그 다음에는 찍는 순으로 풀었다.


전체적으로 시험을 빨리 보는 편이라서 퇴실 가능 시간이 되자 대부분 나갔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시험지 반출이 되니, 답안과 비교하는 과정을 5번 정도 더하고 나왔다... (넘나 불안한 것...)




6. 반성


사실 시험 준비 기간을 5주로 잡은 것은 후회가 없었다.


원체 하나에 집중도 못할뿐더러, 여러 공부를 같이 했었기 때문... 거기에 설 연휴까지 있어서 일부러 길게 잡았다.


하지만 2주 정도는 빡세게 해야 시험볼 때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책 같은 경우에는 당년 책을 중고라도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은 왜 그랬냐면, 요약본에 없는 개념이 분명히 나왔다. 그리고 기출에서도 요약본에서 나오지 않는 개념이 있었기에 당년 필기 책이 필요하다.)


(결국 요약본조차 불필요했던 것이다... 다들 친구나 선배, 혹은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을 노력해보자...)


우여곡절 끝에 필기는 합격했지만, 현재 실기를 앞두고 있고 당연히 한 달도 안남은 지금 열심히 실기책으로 공부하는 중이다.


제발 실기도 깔끔하게 붙어서 다시 한 번 블로그에 합격수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아! 반드시 중요한 부분이 있다!!


필기 시험보기전에 응시자격서류 제출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해당 자격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온라인으로 하기를 바란다.


이 부분에서는 다른 글로 다시 올려볼테니, 무조건 권고하는 바이다.